이번 내용은 한솔병원 블로그 127탄에 이은 강아지가 주로 잘 걸리는 피부병에 대한 내용입니다.
강아지가 걸리는 다양한 피부병 가운데 특히 감염성 피부병은 전체 피부병으로 내원한 강아지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이 됩니다.
감염성 피부병의 종류는 주로 세균성농피증, 곰팡이성 피부병 기생충성 피부병, 모낭충성 피부병 그리고 말라세지아 피부병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문제가 되는 기생충성 피부병은 개선충이라는 옴과 모낭충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세균성 피부병은 현재 가장 많은 환자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러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포도상구균 때문이랍니다.
피부병에 걸린 강아지가 병원에서 갔을 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병에 대한 과거 경력과 신체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대략적인 진단을 하고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를 결정합니다.
만약 검사없이 치료를 한다면 최소한 감염성인지 아닌지를 먼저 진단한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가 필요한 것은 피부병의 특징적인 증상중의 하나인 가려움증은 주로 알러지 피부염에 의해서 나타나지만 감염성 질병에 의해 이차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성 피부병과 함께 가려움증이 있을 경우 두 가지 치료를 동시에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세균성 피부병이 있을 경우 일단 가려움증이 사라진 후 피부 항생제처치만으로 피부병이 치료 단계에 이르게 되지만 이 경우 가려움증이 다시 나타나는지를 잘 관찰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여러 피부병 중에서 피부 곰팡이와 기생충은 병원내에서 확진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균성 피부병은 거의 모든 피부병에서 이차적으로 나타나므로 진단하기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 그럼 각각의 피부병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